2025 청년 에너지바우처|전기요금 할인 조건·신청방법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전기요금이 두려운 8월입니다.
특히 혼자 살고 있는 청년들에게 공공요금은 매달 부담스러운 고정지출 중 하나입니다.
전기세, 가스비, 수도요금은 계절에 따라 크게 변동되며, 예상치 못한 요금 폭탄은 가계에 큰 타격을 주죠.
이런 현실을 반영해, 정부는 2025년부터 청년을 포함한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이 제도를 모르거나, 자격이 안 된다고 생각해 놓치고 있는데요.
사실은, 조건만 맞는다면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을 합쳐 연간 수십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 청년 에너지바우처의 정의, 자격 조건, 신청 방법, 적용 방식을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에너지바우처란 무엇인가요?
에너지바우처는 정부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에너지 비용을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기세, 도시가스비, 지역난방비 등 공공요금을 대신 내주는 복지혜택입니다.
기존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중증 장애인 위주로 지급됐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청년층과 1인 가구 저소득 계층까지 범위가 확대됐습니다.
에너지바우처는 전기요금이나 도시가스요금에 직접 차감되는 방식으로 적용됩니다.
즉, 고지서 상에서 자동으로 할인되어 청구되며, 별도로 돈을 받거나 사용하는 방식이 아닙니다.
왜 청년에게 필요한가요?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저소득이 많고, 에너지 효율이 낮은 원룸, 고시원, 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같은 에너지를 써도 요금이 더 많이 부과되는 구조입니다.
특히 전기 히터, 전기난방기, 전기온풍기 등을 사용하면 월 요금이 10만 원을 훌쩍 넘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많은 청년들이 복지제도에 대한 정보 부족, 자격 오해, 신청 절차의 번거로움 등을 이유로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을 놓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2025년부터는 복지 확대 기조에 따라 청년도 신청 가능한 에너지바우처 대상이 되었기 때문에
자격만 된다면 반드시 신청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매우 유리합니다.
청년 에너지 바우처 신청 자격
2025년 기준, 청년이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연령 요건
- 만 19세 이상 ~ 34세 이하 청년
2. 소득 요건
-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1인 가구 기준 월 약 117만 원 이하)
-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 수급자 등 포함
3. 주거 요건
- 본인 명의 전기요금 고지서 또는 도시가스 요금 납부자여야 함
- 부모 집에 주소만 둔 상태에서는 신청 불가
- 임대차계약서 또는 전입신고 확인서 필요
※ 주의: 원룸이더라도 전기요금이 집주인 명의로 나올 경우 신청 불가
에너지 바우처 혜택 정리
2025년 바우처는 하절기(여름)와 동절기(겨울)로 구분되어 각각 지원됩니다.
하절기 | 7월 ~ 9월 | 전기요금 | 30,000원 ~ 50,000원 |
동절기 | 12월 ~ 2월 | 전기 or 가스 중 선택 | 70,000원 ~ 130,000원 |
※ 가구 구성, 지역, 연료 종류에 따라 차등 지원
※ 전기와 가스를 동시에 지원받을 수는 없으며, 둘 중 하나 선택
신청 방법 및 절차
청년 에너지바우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신청 가능합니다.
1. 복지로 온라인 신청
- 복지로 홈페이지 접속
- ‘에너지바우처’ → ‘신청하기’ 클릭
- 공동인증서 로그인 후 신청서 작성
- 주민등록등본, 요금 고지서, 임대차계약서 등 첨부
2. 주민센터 직접 방문
-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방문
- 전기세 또는 가스요금 고지서, 등본, 신분증 지참
- ‘에너지바우처 신청서’ 작성 후 접수
※ 신청 후 결과 통보까지 약 1~2주 소요
※ 승인되면 다음 고지서부터 자동 차감 방식으로 적용됨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나는 월세 살고 있고, 고지서가 집주인 명의인데도 신청 가능한가요?
→ 안 됩니다.
반드시 본인 명의로 고지서가 발급되어야 하며, 전입신고가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Q2. 바우처로 전기세·가스비 둘 다 받을 수 있나요?
→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단, 가족 수가 많은 가구나 중복 지원 대상은 일부 예외로 둘 다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Q3. 매달 받는 건가요?
→ 아닙니다.
하절기 1회, 동절기 1회씩 1년에 총 2회 지원됩니다.
지원금은 누적 사용이 아니며, 해당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전기요금 외 추가 할인 제도도 챙기세요!
에너지바우처 외에도 청년이 받을 수 있는 공공요금 관련 할인제도는 다양합니다:
- 청년 전기요금 복지할인제 (한전 복지요금제 신청)
- 청년 수도요금 감면 (지자체별 별도 운영)
- 도시가스 감면제도 (지자체 및 공급사 협약제도)
- 서울시 청년 월세지원제도
-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긴급지원
이 중 일부는 에너지바우처와 중복 신청도 가능하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청년 에너지바우처, 이렇게 활용하세요
많은 청년들이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한 뒤
실제로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실감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바우처의 핵심은 단순한 할인 그 자체보다도 월별 에너지 사용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하절기에는 에어컨이나 서큘레이터 사용 시점과 사용 시간을 조정하고,
전기요금 청구 주기를 고려해 바우처 적용 시점을 맞추면 더 효율적인 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바우처를 받은 가구는 한국전력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복지 할인 요금제에 자동으로 포함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필요시 한전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나 사이버지점에서 별도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 수혜자의 후기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28세 김모 씨는
2024년 겨울철 에너지바우처를 신청해 약 115,000원의 전기요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김 씨는 “겨울철 전기매트, 전기온풍기, 전기보일러를 사용하다 보니
전기요금이 1월 한 달만 해도 14만 원이 나왔는데,
바우처 적용으로 2만 원도 안 내고 넘길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박모 씨는
“원룸이라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없어 전기히터를 쓸 수밖에 없었는데,
에너지바우처로 동절기 전기요금이 50% 이상 절감돼 굉장히 도움이 됐다”며
“청년들도 무조건 신청해봐야 하는 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년 에너지바우처 신청 시 주의사항 정리
마지막으로 청년이 에너지바우처 신청 시 꼭 기억해야 할 핵심 포인트를 요약합니다.
- 전기/가스요금 고지서 명의자 = 신청자 본인이어야 합니다.
가족 명의로 등록된 계량기 사용 시 감면 불가합니다. - 신청은 매년 해야 하며, 기간 내 미신청 시 자동 소멸됩니다.
2025년 신청 시기는 보통 6~9월 중 공고되니 복지로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 수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선택형 바우처이므로 전기 또는 가스 중 1개만 선택해야 합니다.
겨울철 난방비가 더 부담되는 청년이라면 전기요금 중심의 지원 선택을 추천합니다. -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 청년의 경우,
에너지바우처 외에도 복지로에서 신청 가능한 청년복지제도와 중복 신청 가능합니다.
이상으로 2025년 청년 에너지바우처와 관련된 전기요금 할인 조건, 자격, 신청방법을 총정리해드렸습니다.
혼자 사는 청년이더라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복지이자 권리입니다.
매달 나가는 전기요금, 가스요금.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은 분이라면
지금 바로 복지로에서 에너지바우처 신청해보세요!